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예술가 해외진출 돕는다

청년예술가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는 지난해부터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제1회 ‘청년예술네트워크 구축’, ‘청년예술교류역량강화’로 운영되던 사업은 올해(2회)부터는 ‘청년예술가해외진출지원’ 내 2가지 유형(△네트워크 구축형 △진출기반 마련형)으로 변경된다. 네트워크구축형은 구성원간 협업 및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예술기획 아이템 개발을, 진출기반마련형은 신청주체가 보유한 예술프로젝트의 국제교류 기반확대를 위한 준비작업을 지원한다. 

만 39세 이하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이며, 문학, 시각, 연극, 무용, 음악, 전통, 다원, 융복합 등 장르 제한은 없다. 예술 관련 협업하는 엔지니어, 번역가, 기획자 등 세부직무 전문가 참여도 가능하다. 

우먼컨슈머는 지난해 청년예술가해외진출지원사업에 선정된 44개팀을 순차적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사진= Dominant Agency)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Dominant Agency는 영국에서 예술향유에 있어 접근성 제약을 갖는 것은 '불평등하다'는 인식 아래 관련 '버즈비트 사전리서치'를 실시했다. 시각장애를 가진 연주자는 '지휘를 볼 수 없음'으로 인해 비장애인과 앙상블이 불가능하다는 편견에서 시작된 사업이다. 

<버즈비트 사전리서치>는 2018년 영국의 Human Instruments와 본사가 함께 시작한 시각장애인 지휘인지 보조장치 개발 프로젝트 <시각화된 소리를 위한 진동>의 연장으로 작년 서울시향 연주회에서 장치가 사용됐다. Dominant Agency는 <버즈비트 사전리서치>를 통해 제작된 미디다큐는 이집트 <제1회 여성문화 컨퍼런스>에서 첫 상영회를 갖고 올해 국내에서 관련 연주회를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Dominant Agency)

실무자 황도민씨는 "청년국제예술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기존 개발에서 미비했던 부분을 괄목할 수준으로 개선할 수 있었다"며 "특히 홍보를 위한 영상물을 제작하여 이집트에서 첫 상영회를 가졌을 만큼 그 성과가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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