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예술가 해외진출 돕는다

청년예술가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는 지난해부터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제1회 ‘청년예술네트워크 구축’, ‘청년예술교류역량강화’로 운영되던 사업은 올해(2회)부터는 ‘청년예술가해외진출지원’ 내 2가지 유형(△네트워크 구축형 △진출기반 마련형)으로 변경된다. 네트워크구축형은 구성원간 협업 및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예술기획 아이템 개발을, 진출기반마련형은 신청주체가 보유한 예술프로젝트의 국제교류 기반확대를 위한 준비작업을 지원한다. 

만 39세 이하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이며, 문학, 시각, 연극, 무용, 음악, 전통, 다원, 융복합 등 장르 제한은 없다. 예술 관련 협업하는 엔지니어, 번역가, 기획자 등 세부직무 전문가 참여도 가능하다. 

우먼컨슈머는 지난해 청년예술가해외진출지원사업에 선정된 44개팀을 순차적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사진= 김다은)
(사진= 김다은)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김다은은 네덜란드, 덴마크, 한국에서 'Selfhood, Artisthood, Motherhood 책 출간'을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 그는 예술가라는 주체적 삶 속에서 '엄마'라는 또 다른 아이덴티티를 가진 이들의 작업을 통해 어머니인 상태를 뜻 하는 '마더후드(motherhood)'가 어떻게 그들의 작업 과정 또는 예술적 결과물과 관계를 맺거나 혹은 거리를 두는 지 조명해보고자 했다. <Selfhood, Artisthood, Motherhood >라는 제목으로 예술-마더후드의 관계 속 엄마-예술가들의 사회적 위치 및 심리적 상태를 들여다보는 출판물(한영)을 제작했다.

(사진= 김다은)
(사진= 김다은)

실무자 김다은씨는 "이 책을 만들기 위해 한국, 네덜란드, 덴마크의 10명의 엄마이자 예술가들을 만났고 각자가 제게 들려준 이야기는 소중한 서사였다"며 "‘엄마인 상태’이자 여성이자 또 인간으로서 연대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엄마됨’이라는 주제로 시작해 여성, 젠더, 인간, 삶에 대한 아름답고 묵직한 이야기들을 나눴다"면서 " 이 책이 ‘마더후드’라는 나비효과의 시작점이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제가 일하는 분야에서 엄마됨에 대해 이토록 거리낌 없이 이야기 나누는 자리가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엄마됨의 그 안과 밖에서 살아가면서 저 역시 이 주제를 다양한 형태로 발전시켜 보고 싶다는 생각이 확고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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