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예술가 해외진출 돕는다
청년예술가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는 지난해부터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제1회 ‘청년예술네트워크 구축’, ‘청년예술교류역량강화’로 운영되던 사업은 올해(2회)부터는 ‘청년예술가해외진출지원’ 내 2가지 유형(△네트워크 구축형 △진출기반 마련형)으로 변경된다. 네트워크구축형은 구성원간 협업 및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예술기획 아이템 개발을, 진출기반마련형은 신청주체가 보유한 예술프로젝트의 국제교류 기반확대를 위한 준비작업을 지원한다.
만 39세 이하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이며, 문학, 시각, 연극, 무용, 음악, 전통, 다원, 융복합 등 장르 제한은 없다. 예술 관련 협업하는 엔지니어, 번역가, 기획자 등 세부직무 전문가 참여도 가능하다.
우먼컨슈머는 지난해 청년예술가해외진출지원사업에 선정된 44개팀을 순차적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FLAG(Fiber-Optic Link Around Globe)는 서울, 파리, 암스테르담에서 시각예술, 음악 리서치를 실시, 새로운 지식생산의 언어로서의 예술과 큐레토리얼 실천을 탐색했고 설명했다.
하나의 콜렉티브로서 FLAG는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플랫폼을 통해 연결돼 시각적이고 물리적인 일상적 경험을 작업으로 다뤘고, 플랫폼의 가능성을 실험하기 위한 첫 시도로 전시 <a slope, a drop, a poke>(공간사일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실무자 박동균씨는 "이번 사업을 구성원 모두가 개인의 역량을 발휘해 하나의 예술적 실천을 수행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국제교류사업의 특성상 물리적인 제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의 대화가 쌓여 구체적인 형태의 작업과 기획을 불러올 수 있었다"고 했다. 박 씨는 "다만 문화적 차이로 인해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게 아쉬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