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국립현대미술관과 덕수궁이 공동주최한 <덕수궁- 서울 야외 프로젝트: 기억된 미래>가 오는 4월 5일까지 열린다. 이미 인스타그램 등 SNS 등에서는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전시로 알려져있다. 

덕수궁- 서울 야외 프로젝트: 기억된 미래 (사진= 김아름내)

이 전시는 고종황제 서거와 3.1운동 100주년(2019년)을 맞이해 대한제국 시기, 미래 도시를 향한 꿈을 현대 건축가들이 재해석한 작품으로 이뤄져있다. 

스페이스 파퓰러, 씨엘쓰리, 부로 스펙타큘러, 오비비에이, 오브라 아키텍츠 등 다섯 건축가팀은 주어진 공간에 독특한 건축실험을 통해 역사적 공감이 담고 있는 시간을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냈다. 

덕수궁 야외 전시 프로젝트 '기억된 미래' (사진= 김아름내)
덕수궁 야외 전시 프로젝트 '기억된 미래' (사진= 김아름내)

특히 대한연향(오비비에이 작)은 과거 의례를 치렀던 상징적인 공간인 중화전 앞마당에가치 충돌을 경험했던 궁을 위한 일종의 매개체로써 바람에 반응하는 반사필름을 사용한 설치 미술을 전시했다. 

덕수궁 야외 전시 프로젝트 '기억된 미래' (사진= 김아름내)
덕수궁 야외 전시 프로젝트 '기억된 미래' (사진= 김아름내)

또 뷰로 스펙타큘러는 미래의 고고학자라는 제목으로 시간 흐름에 따라 먼지에 쌓여 지층을 만들 듯 수세기 후 지면과 우리와의 관계를 수직적으로 표현했다. 이곳은 곡선과 직선 계단으로 구성돼있다. 

덕수궁 야외 전시 프로젝트 '기억된 미래' (사진= 김아름내)
덕수궁 야외 전시 프로젝트 '기억된 미래'. (사진= 김아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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