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드림플러스와 맞손, 기업에 맞춤형 멘토링·투자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이랜드리테일은 한화 드림플러스와 함께 유통업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이랜드리테일은 한화 드림플러스와 함께 유통업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이랜드리테일 제공)
이랜드리테일은 한화 드림플러스와 함께 유통업 스타트업을 육성한다고 밝혔다. (이랜드리테일 제공)

지난해 5월부터 6개월간 이랜드리테일은 리테일테크스타트업 육성 공모전 1기를 마무리하고, 28일 2기 공모전 접수를 시작한다. 1기의 성공적인 실행에 이랜드리테일은 2기 규모를 5배 이상 확대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2기 기업에는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드림플러스와 이랜드리테일의 현업 전문가들이 재무, 마케팅, 홍보 등 사업 전반에 대한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한다. 제휴사업 결과에 따라 추가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1월 28일부터 2월 29일까지 드림플러스 누리집(www.dreamplus.asia)에서 공모 신청이 가능하며 모집분야는 리테일테크(무인매장, 라스트마일, 보이스커머스, 고객취향 수집 및 분석, 브이커머스 등)와 컨텐츠 비즈니스(온·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해 가치 창출이 가능한 모든 형태의 컨텐츠), 신규 플랫폼(공유경제, 세컨핸드, 이커머스 기반 신규 비즈니스 등)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단순 공모전에서 멈추지 않고, 모집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지속적인 협업과 동반성장을 통해 국내 리테일 산업 전체의 규모를 키우겠다”며 “세계적으로 리테일 기술분야 우위를 가져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한편 1기 공모에 참여한 ‘디자이노블’은 의류 관련 기획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의 PB브랜드 레겐보겐과 신디의 신상품 기획 프로세스를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체 솔루션 기술을 설계했다. ‘메이아이’는 이랜드리테일 지점의 고객행동을 분석해 이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시스템을 개발, 현업에 적용토록 협업하고 있다. ‘클린그린’, ‘히든트랙’, ‘인포그린’ 등도 PB런칭 및 온·오프라인 플랫폼 공동 개발, 이벤트 정보 연동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전반에 도입하며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공모전에 참여해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는 6개월 간 50%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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