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박문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2019년 한 해 동안 경제 및 금융 부문에서 활동한 기자들이 응모한 기사들을 대상으로 우수작을 심사하여 시상하는 ‘2019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2019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 수상 내역(제공=씨티은행)
2019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 수상 내역(제공=씨티은행)

‘2019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 심사위원회는 경제전반,  금융시장, 소비자금융 등 3개 부문에서 응모된 총 29편을 심사하여 전체 대상 1팀, 경제전반 부문 으뜸상 1팀, 금융시장 부문 으뜸상 1팀, 소비자금융 부문 으뜸상 1팀 등 총 4팀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한국경제의 ‘수학이 세상을 바꾼다’ 시리즈가 선정되었고, 경제전반 부문 으뜸상에는 동아일보의 ‘제로 이코노미 시대 변해야 살아남는다’ 시리즈, 금융시장 부문 으뜸상에는 이투데이의 ‘그들의 세계, 지역 농협’ 시리즈, 소비자금융 부문 으뜸상에는 서울신문의 ‘서민과 함께 포용적 금융’ 시리즈가 선정됐다.

학계 및 언론계의 경제∙금융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2019년 한국 경제는 지정학적, 사회적, 정치적으로 복합적인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대두된 문제들이 많았다”며 “이런 구조적 배경을 반영하여 다양한 시각에서 경제문제를 다루고자 하는 기사들이 많이 접수 되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사례 분석과 전문가 견해를 바탕으로 현재 우리가 처한 현실을 냉철히 짚은 수작들이 많았다”고 총평했다.

대상의 영예를 얻은 한국경제의 ‘수학이 세상을 바꾼다’ 시리즈는 “주요국의 사례와 많은 전문가의 견해를 바탕으로 알기 쉽고 설득력 있게 AI기술혁명을 위한 수학교육의 중요성을 설파했고, 정책당국자와 국민 모두에게 위기의식을 일깨워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제전반 부문에서는 동아일보의 ‘제로 이코노미 시대 변해야 살아남는다’ 시리즈가 으뜸상을 수상했다.  ‘제로 이코노미 시대 변해야 살아남는다’ 시리즈는 “저금리, 저성장, 고령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를 심도 있게 다루었고 실제로 정책에도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는 호평을 받았다.

금융시장 부문 으뜸상에는 이투데이의 ‘그들의 세계, 지역 농협’ 제하의 기획 시리즈가 선정되었다. 이 시리즈는 “100만 농가와 지역농협에 만연한 구조적 문제를 심도 있게 파헤쳤을 뿐 아니라 농협개혁을 위한 해법도 함께 제시함이 돋보였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소비자금융 부문 으뜸상을 수상한 서울신문의 ‘서민과 함께 포용적 금융’은 “데이터 저널리즘을 채택하고,  선진국 사례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보도방식을 적용해 지역민 및 거주민을 위한 밀착 금융서비스를 상세히 소개했다”는 심사평과 함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모든 수상 팀에게는 각 500만원 상당의 순금 기념패가 수여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미국 컬럼비아대 저널리즘 스쿨의 세미나 연수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추가적으로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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