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 기업에 2년 연속 선정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KB금융그룹이 여성역량 강화 및 양성평등 증진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2020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Bloomberg Gender-Equality Index, GEI)’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KB금융 윤종규 회장 (사진= 김아름내)
2019년 10월 28일 리브M 금융·통신 융합 서비스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KB금융 윤종규 회장 (사진= 김아름내)

블룸버그의 GEI는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현황에 대한 정보를 투자자에 알리기 위해 발표하는 지수다.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인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여성 리더십 및 인재육성 △동일 임금 및 성별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희롱 정책 △여성 친화적 브랜드 총 5개 부문에서 양성평등 정책과 노력을 평가한다. 

KB금융그룹은 ‘여성역량강화원칙(Women’s Empowerment Principles, WEPs)’을 공식 지지하고 있다.

계열사인 KB국민은행과 KB증권은 여성가족부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동반관계)’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회사 내 성차별 금지, 관리자급 여성 직원 확대 및 워라밸(Work & Life Balance)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 2년 연속 편입’은 양성평등 증진을 위한 KB금융의 적극적인 노력과 실천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을 바탕으로 여성의 역량강화와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종규 회장은 올 초 열린 그룹 경영진 워크샵에서 “ESG 기반의 경영체계를 신속히 체화하고 더욱 확산하여, 지속가능 경영을 선도하는 모범 금융그룹의 위상을 공고히 하자”라고 강조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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