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유입예방·관리를 위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지역 입국자 정보’를 1월 10일부터 DUR시스템을 통해 요양기관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시작된 '우한 폐렴'이 사람간 전염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우리나라 보건당국도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21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앞에 중국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관련 안내문이 내걸려 있다. (사진= 뉴시스)
중국에서 시작된 '우한 폐렴'이 사람간 전염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우리나라 보건당국도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21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앞에 중국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관련 안내문이 내걸려 있다. (사진= 뉴시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지역 입국자 정보’는 심사평가원과 질병관리본부의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제공된다.

심사평가원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입국자 정보를 바탕으로 감염증 발생지역 입국자에 한해 입국일로부터 14일 동안 DUR 팝업창을 통해 입국자 정보를 전체 요양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요양기관에서는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시스템을 통해 환자 접수와 문진단계 및 의약품 처방 시 관련 감염증 발생지역 입국자 정보를 사전 확인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유입․확산 예방과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김미정 DUR관리실장은 “신종 감염병으로 인해 환자가 대량으로 발생되는 등 극단적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DUR시스템을 통한 의료현장의 신속한 대응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하며,“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 하고 보건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DUR시스템을 적극 활용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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