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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데이터] (15) GS건설, 여성직원 월급 600만원 수준...업계 유일
  • 김아름내 기자
  • 승인 2020.01.20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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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450만원, 현대건설 426만원 뒤이어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GS건설의 여성직원 월평균 보수가 작년 기준, 국내 주요 건설업체 30곳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원 1명 당 평균 월급은 600만원 수준이다.

GS건설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 중 작년 3분기까지 여성직원 월급을 500만원을 넘긴 곳은 없었다. 

본보는 국내 주요 건설 업체 30곳의 2018년 대비 2019 여성 직원 고용변동 현황을 조사했다. 상장사 매출 기준 30개 건설업체를 줄 세웠고 3분기까지 여성직원 인건비, 평균 연봉은 각 사의 분기보고서를 참고했다. 평균 보수를 별도로 명시하지 않았다면 3분기 전체 인건비에 3분기 여성 직원 수를 나눴다. 월급은 각 회사의 3분기 여성 평균 보수에 9개월로 나눈 값으로 계산했다.  

(우먼컨슈머)
건설업체 30곳 중 여성직원 인건비 총액이 상위인 기업 5곳. 대림산업, GS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코오롱글로벌 순 (우먼컨슈머)

건설사 30곳의 작년 3분기까지 여성직원에게 지급된 인건비 규모는 1717억 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앞서 본보가 발표한 전자(3조 7988억 원), 석유화학(6162억 원), 자동차(3700억 원) 업계와 견주면 낮은 금액인데, 여성직원수가 5000명 정도로 적고 평균 보수고 낮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림산업은 작년 3분기까지 여성직원에게 인건비로 301억 원을 사용했다. 전체의 17.5%로 동종업계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 회사의 여성직원 수는 3분기 기준 868명으로 동종업계 중 가장 많았으며 그만큼 인건비 규모도 컸다. 

여성직원 인건비 비율이 10% 이상인 곳은 3곳 더 있었다. GS건설(277억 원, 16.1%), 현대건설(234억 원, 13.7%), 대우건설(230억 원, 13.4%)이다. 세 회사의 작년 마지막 보고서 기준 여성직원 수는 GS건설(637명), 현대건설(611명), 대우건설(568명)으로 확인됐다.

이어 코오롱글로벌(115억 원), 한전KPS(113억 원)도 작년 3분기까지 여직원 인건비 규모는 100억 원 이상이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81억 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30개 건설 업체 중 작년 3분기까지 여성 인건비가 10억 원 이상 50억 원 미만은 13곳, 10억 원 미만은 10곳으로 집계됐다. (주)한라의 경우 정기보고서에 성별(性別)을 구분해 인건비를 공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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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 30곳 중 여성직원 월급이 높은 5곳. GS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고려개발, 동아지질 순 (우먼컨슈머)

아울러 ‘GS건설’은 작년 3분기까지 여성직원 한 명당 평균 월급이 가장 높았다. 이 회사는 작년 3분기까지 여성직원에게 준 1인당 평균 연봉은 5454만 원. 9개월로 나눈 단순 월급은 606만 원이다. 동종 업계 여성직원 보수 중 가장 높다.  

다음으로 대우건설은 작년 3분기까지 평균 연봉으로 4049만 원을 지급해 랭킹 2위를 차지했다. 평균 월급으로 보면 450만 원이었다. 현대건설은 426만 원(평균 연봉 3838만 원)으로 랭킹 3위, 고려개발 424만 원(3818만 원), 동아지질 414만 원(3723만 원)도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건설사 중 월급 300만원대는 30곳 중 16곳이다.

‘한전KPS’ 388만 원(3분기 평균 연봉 3490만 원), ‘대림산업’ 386만 원(3472만 원), ‘진흥기업’ 371만 원(3338만 원), ‘동원개발’ 370만 원(3333만 원), ‘삼호개발’ 369만 원(3322만 원), ‘신세계건설’ 363만 원(3265만 원), ‘이테크건설’ 361만 원(3246만 원), ‘한진중공업’ 360만 원(3243만 원), ‘HDC현대산업개발’ 353만 원(3173만 원) 등은 350만 원~400만 원 미만대 그룹에 들었다.

300만~ 350만 새 포함된 업체는 ‘KCC건설’ 348만 원(3128만 원), ‘두산건설’ 334만 원(3004만 원), ‘세보엠이씨’ 328만 원(2950만 원), ‘대원’ 323만 원(2907만 원), ‘서희건설’ 322만 원(2900만 원), ‘동부건설’ 313만 원(2819만 원), ‘금호산업’ 311만 원(2803만 원) 등이다. 

한편 이번에 조사된 건설업체 30곳 여성직원의 3분기까지 1인당 평균 연봉은 3306만 원이었다. 월급으로 보면 1인당 평균 367만 원이다. 30곳 중 평균 월급보다 높은 곳은 10곳이며 30곳 월급 중 중앙값은 348만 원이었다. 여성직원 월급이 388만원을 넘는다면, 건설업계 상위 20%에 든다.

(우먼컨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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