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시 서대문구 가재울5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루센티아 현장에 실외 미세먼지 저감설비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래미안 루센티아 미세먼지 절감시설(제공=삼성물산)
래미안 루센티아 미세먼지 절감시설(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은 독일 만앤휴멜(MANN+HUMMEL)사가 개발한 실외 미세먼지 저감설비를 2월 입주 예정인 래미안 루센티아 현장에 공동주택 최초로 설치, 운영한다.

만앤휴멜사는 필터 전문 기업으로 1941년 설립됐다. 차량, 산업용 및 실내 공기 정화 솔루션, 수처리 시스템을 개발한다. 

만앤휴멜사는 실외 미세먼지 저감설비를 개발하고 2018년 11월부터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ürttemberg) 주(州) 정부와 공동으로 슈투트가르트(Stuttgart)시의 넥카토어(Neckartor)에 장비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독일 주정부의 평가 결과, 해당 장비는 최대 10%~30% 정도의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있다. 

설비 내부에는 우천시 자동으로 가동을 중지 할 수 있는 레인 센서가 내장돼 있으며, IoT 기술을 접목해 운전 상태 및 필터의 상태를 원격 관리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미세먼지저감을 위해 휴대용 실내 미세먼지 측정기인 IoT 홈큐브와 공동주택용 에어샤워 시설 등을 개발하여 세대뿐만 아니라 단지 전반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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