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KT의 증자 무산에 따른 자금난으로 대출 부진

[우먼컨슈머= 김성훈 기자] 지난해 케이뱅크는 KT가 공정거래법 위반 문제로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중단되면서 증자 자격을 얻지 못한 결과 자금난으로 대출이 상당부문 중단된 반면 1호 인터넷뱅크인 카카오뱅크는 순조로운 영업활동을 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중금리대출 1조원을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책중금리 대출상품인 사잇돌대출과 카카오뱅크 자체 중신용대출 상품을 합친 실적이다.

카카오뱅크는 작년 1월 직장인 사잇돌대출을 출시했고, 같은 해 5월에는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을 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사잇돌대출을 9165억원 공급했다. 작년 8월 출시된 민간 중신용대출 상품의 경우 620억원을 공급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도 약 1조원 정도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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