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3일까지...구매금액별·제로페이 사용 시 경품 증정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설날을 앞두고 서울시내 140개 전통시장이 농수축산물, 제수용품을 10~50% 할인 판매한다. 

전통시장 모습 (사진= 김아름내)
전통시장 모습 (사진= 김아름내)

기간은 14일부터 23일까지 종로구 광장시장, 중구 숭례문수입상가, 용산구 후암시장, 성동구 금남시장, 은평구 대조시장, 동대문구 경동시장, 도봉구 방학도깨비시장, 구로구 구로시장, 영등포구 청과시장, 송파구 풍납전통시장 등에서 할인판매가 실시된다. 일정금액 이상 구매하거나 제로페이 결제 소비자에게는 장바구니, 쇼핑용 캐리어를 비롯해 떡국용 떡, 온누리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다. 참여시장들은 지역 내 취약계층·어르신을 위한 떡국나눔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시장을 찾는 소비자를 위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떡국 떡 썰기’, ‘만두 빚기’를 비롯해 ‘떡메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팔씨름대회’ 등으로 명절을 느낄 수 있다. 

시장 특성을 살린 체험도 준비된다. 서울약령시장(동대문구)에서는 쌍화탕 만들기와 향주머니 만들기, 신년을 맞아 뚝섬역상점가(성동구), 장미원골목시장(강북구), 신영시장(양천구), 신중앙시장(중구), 문정동로데오상점가(송파구)에서는 타로카드 운세를 봐준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스마트서울맵(map.seoul.go.kr)페이지에서 각 지역별 전통시장 위치와 내용, 이벤트가 열리는 상세장소를 소비자에게 안내한다고 전했다. 

행사기간 전통시장상품권(온누리상품권)과 제로페이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서울사랑상품권을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방문 시 겪게되는 주·정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시장 113곳 주변 주·정차를 최대 2시간 허용한다. 관련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설에는 가까운 전통시장을 찾아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해 명절분위기를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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