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신안군 압해도 송공산 애기동백숲이 ‘올해 가봐야 할 블루 이코노미 명품숲’으로 선정됐다. 송공산 애기동백숲은 명품숲 우수상도 수상했다. 

눈 내리던 2017년 12월 12일, 분재공원 '애기동백꽃' (사진= 신안군)
눈 내리던 2017년 12월 12일, 분재공원 '애기동백꽃' (사진= 신안군)

10일 신안군에 따르면 전라남도는 잘 알려지지 않은 남도 숲 가운데 휴식과 힐링, 여행 명소로 꼽힐만한 12곳을 선정했다.

명품숲 우수상에 선정된 ‘신안 송공산 애기동백숲’은 압해도 ‘1004섬 분재공원’내에 조성된 전국 최대의 애기동백 군락지다. 1만5천 평 면적에 애기동백 1만1천여 그루가 있다. 2km에 달하는 백색과 분홍빛의 애기동백꽃길에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이달 말까지 애기동백숲에서는 ‘섬 겨울꽃 애기동백 축제’가 열린다. 완만한 동산으로, 겨울 낭만 여행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또 200점의 분재가 전시돼있는 ‘최병철분재기념관’과 강종열 화백의 ‘동백, 노을빛을 품다’ 초대전이 열리는 저녁노을미술관도 가봐야 할 명소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명품숲길, 애기동백꽃길을 걸으며 새해를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으로 시작하시길 기원한다”며 관광객 방문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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