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AI 스피커 ‘샬롯홈’통해 음성으로 상품 주문

[우먼컨슈머= 이춘영 기자] 롯데쇼핑이 ‘보이스 커머스’(Voice-Commerce, 말로 하는 쇼핑) 시대를 맞아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가정에서 샬롯홈을 사용 할 때의 모습. 샬롯홈을 통해 요리 레시피를 확인하고있다.(사진=롯데쇼핑 제공)
가정에서 샬롯홈을 사용 할 때의 모습. 샬롯홈을 통해 요리 레시피를 확인하고있다.(사진= 롯데쇼핑)

롯데쇼핑은 자사 임직원 가족과 VIP 고객을 대상으로 AI 스피커인 ‘샬롯홈’(Charlotte Home)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샬롯홈은 일반 AI 스피커와는 달리 디스플레이 기능이 접목된 것이 특징으로, 스피커에 주문할 상품을 말하면 화면에 선택 가능한 제품이 뜨고 주문으로 연결된다.

롯데백화점과 롯데슈퍼, 롯데홈쇼핑, 롯데리아에서 판매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주문·이용할 수 있다.

‘터치’에서 ‘보이스’로 이동하고 있는 이커머스 형태 변화를 앞서 채용했다고 할 수 있다. 

롯데쇼핑은 빠르면 상반기 내에 롯데시네마 예매기능도 추가 접목할 계획이다.

순수 국내 기술로 탄생한 스타트업들의 콘텐츠도 넣는다. 국내 스타트업과 기술제휴를 맺고 날씨와 요리 레시피, 교육뉴스 등 18가지 콘텐츠를 샬롯홈을 통해 선보인다.

한편 롯데쇼핑은 상반기 중 롯데그룹 계열사의 다양한 상품을 한 곳에 담을 모바일 쇼핑 앱 ‘롯데ON’을 런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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