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의 새해 첫 행보는 ‘서울 다누리콜센터’를 방문하는 일이었다. 

여성가족부 이정옥 장관이 1월 3일(금) 오후, 서울 다누리콜센터를 찾아 이주여성의 고충을 상담·지원하는 상담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 이정옥 장관이 1월 3일(금) 오후, 서울 다누리콜센터를 찾아 이주여성의 고충을 상담·지원하는 상담원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여성가족부)

이 장관이 찾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소재한 ‘서울 다누리콜센터’는 결혼이주여성 출신 상담원을 중심으로 구성돼있다. 다문화가족과 이주여성에게 한국생활정보, 폭력 피해 긴급 지원, 가족갈등 상담 및 통역서비스 등을 365일 24시간 13개 언어로 지원한다. 

가정폭력 등 강력 범죄 발생 때에는 전국 250여개 지역 경찰서의 가정폭력 학대예방경찰관(APO :Anti-abuse Police Officer)을 연계한다. 피해자 상담과 치료에 소홀하지 않도록 협업체계가 구축돼있다. 지난해 11월말 기준 상담은 124,435건에 달한다. 

이날 이 장관은 관계자와 상담원을 격려하고 상담 과정의 어려움 등을 직접 들었다.

여가부는 상담원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다누리콜센터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옥 장관은 “다누리콜센터는 입국 초기부터 정착에 이르기까지 단계별‧상황별로 필요한 정보를 자국 언어로 지원해 이주여성들에게 매우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생생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다문화가족과 결혼이주여성이 우리사회에서 당당한 사회주체로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