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영 대표와 투톱 체제
윤 대표, 마케팅·기획통 시장분석에 강점

윤여원 공동대표이사 선임(제공=콜마)
윤여원 공동대표이사 선임(사진= 한국콜마)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콜마비앤에이치의 오너 2세 경영이 시작됐다.

한국콜마 창업자인 윤동한 전 한국콜마 회장의 딸 윤여원 기획관리총괄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3일 선임됐다. 

신임 윤여원 대표는 정화영 대표와 투톱 체제로 회사를 이끌게 된다.

윤 대표는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국제경영MBA과정과 마케팅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2001년 한국콜마 마케팅팀에 입사해 화장품 트렌드변화 분석과 시장분석을 담당하며 한국콜마 성장과 K뷰티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아왔다. 2009년부터는 콜마비앤에이치 자회사인 에치엔지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화장품 유통과 고객사 발굴에 대한 능력을 키웠다.

2018년에는 콜마비앤에이치 기획관리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한국콜마 건강기능식품 사업부 성장에 기여하며 연평균 20% 성장을 이끌었다.

윤 대표는 2013년 취임한 정화영 공동대표와 함께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리드하고 R&D전문회사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중국 강소콜마를 완공해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음성 공장을 증축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윤여원 대표는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품 ODM No.1기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글로벌 헬스&뷰티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는 물론 중국 등 전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독자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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