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이마트24가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소비자가 요기요 앱으로 이마트24에서 식품을 주문하면 배달업체 바로고 라이더가 배송하는 방식이다.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은 도시락, 주먹밥,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간편 간식, 디저트, 우유, 음료, 과자류, 라면, 생활용품 등 70종과 행사상품 등으로 만원 이상 결제 시 배달가능하다. 배달료는 3천원이 청구되며 배달가능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3시까지다. 배달 가능 상품과 행사상품은 매월 1일 변경된다.

이마트24에 따르면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위성에서 보내는 신호를 수신해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계산하는 위성항법시스템)를 통해, 주문하는 소비자의 반경 1.5km 이내에 위치한 이마트24가 요기요 앱에 노출된다. 소비자는 검색된 매장에서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고 배달받게 된다. 

이마트24 이성민 팀장은 “요기요, 바로고와 함께 35개 직영점을 대상으로 배달서비스를 선오픈 후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가맹점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비해 올해 1분기 내 가맹점에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배달서비스를 도입해 이마트24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임과 동시에 가맹점의 추가 매출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