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백 주인공 김정관씨

 

18대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두고 공약을 담은 <5년의 약속백>’프로젝트의 소셜 펀딩 모금액이 100% 목표 금액을 달성했다.

이 프로젝트는 업사이클링 전문 사회적 기업 터치포굿’(대표 박미현, www.touch4good.com)이 제18대 대통령 선거 현수막으로 에코백을 제작하기 위해 시작한 모금 행사이다.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후보들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마음 모아주기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을 담아 만들어 진다고 해서 <5년의 약속백>(이하, 약속백)이라 이름 붙여졌다. 많은 분들이 약속백 제작 후원에 참여해주었는데 그 중 ‘1호 약속백의 주인공과 100만원 째 후원에 참여해 준 두 분을 만나 보았다.

‘1호 약속백의 주인공은 사회공헌재단에서 근무 중인 분으로 선거철마다 나오는 현수막의 환경오염 심각성을 이번 행사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가방이 참 예쁩니다.”

훼손되어 미리 수거된 현수막으로 제작한 ‘1호 약속백을 받은 김정관(서울, 사회공헌재단 근무)씨의 첫마디이다.

집이나 회사에서 이런저런 물건을 담아 움직일 일이 많은데, 보조 가방으로 사용 해야겠습니다.” 에코백은 비닐봉투나 종이가방보다 쓰임이나 활용도가 많다. 그래서 가방 속에 작게 접어서 항상 가지고 다니면 꼭 필요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어떻게 이번 펀딩에 참여하게 되었냐는 질문에 터치포굿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철마다 나오는 현수막의 환경오염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데 동참하고자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한다. 그는 평소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아 IT(오픈소스 등)를 활용해 문제 해결을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대선을 위해서도 후보들의 정책을 보다 쉽게 찾아보게 하기 위해 보트스마트(www.votesmart.co.kr)’라는 정책비교사이트도 개설했다. 새 대통령이 국민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이해하며, 사랑을 바탕으로 국정운영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한다.

100만원 째 후원을 해 준 회사원 공모씨는 18대 대선과 아들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약속백 후원에 참여했다고 한다.

100만원 째 후원을 하신 공금배(경기, 회사원)씨는 인터넷 뉴스를 검색하던 중 이번 행사를 알게 되었고, 18대 대선과 다가오는 둘째 아이의 생일을 잊지 않고 기념하기 위해 후원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뜻밖에 100만원 째 후원을 하게 되는 행운을 얻어 새해에는 좋은 일이 많을 것 같다고 한다. 그는아이들을 키우고 있어 환경에 관심은 있지만, 분리수거만 열심히 할 뿐 특별히 환경을 위해 한 일은 없는 것 같다아이들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새롭게 탄생하게 될 대통령께서 우리 아이들이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좋은 사회 환경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며 새 대통령에게 바람도 잊지 않았다.

지금이 아니면 5년 후에야 다시 만날 수 있는 약속백18대 대선을 위한 한정판으로 1228일까지 굿펀딩에서 1만원의 후원을 통해 받을 수 있다.

후보들이 오랜 기간 고심해서 만든 약속들이 담긴 선거 현수막, 그 약속들이 선거가 끝난 후 현수막처럼 버려지지 않게 하기 위해 제작되는 약속백앞으로 최소 5년간은 우리에게 20121219일의 약속을 상기시켜 줄 것이다. 지금이 아니면 다음 대선이 있는 5년 후에야 다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가방인 약속백은 18대 대선 특별 한정판으로 1228일까지 굿펀딩(www.goodfunding.net)에서 1만원의 후원을 하면 기념으로 받을 수 있다. 가방 제작 후 얻은 수익금은 전액 저소득층 아토피 아동을 위해 사용된다고 하니 후원에 참여하면 동시에 나눔 실천, 환경보호 그리고 새 대통령 탄생의 역사적인 순간을 소장하게 된다는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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