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상승율 돋보여
일본의 수출 규제 영향으로 장중 1900선 무너지기도
[우먼컨슈머= 김은영 기자] 올 한해 증시는 글로벌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가운데 8%내외의 상승으로 마감될 전망이다.
지난 27일 마감한 코스피지수는 지난해말 대비 163.17포인트(7.99%) 상승한 2,204.21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지난해 보다 14.41포인트(2.13%) 하락한 661.24포인트로 마감했다.
같은 기간 뉴욕의 다우지수는 22.80%, 나스닥지수는 무려 35.74% 상승세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다소 부진한 편이다.
올해 코스피 지수는 일본의 수출규제등의 영향으로 8월 장중 한때 1900선이 붕괴되는 모습을 보였다.
12월 증시가 반등하면서 2200선까지 회복하게 된것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등의 상승에 힘입은 바가 크다.
우먼컨슈머에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의 연간 등락율을 조사해 보니 삼성전자 보통주가 45.99%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는 58.68%의 높은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네이버 역시 50.41% 상승하며 시가총액 3위 종목으로 자리잡았다. 카카오는 49.03% 상승했다.
한편, 현대차는 1.69% 상승에 그친 반면, 현대모비스는 35.53% 상승했고, 기아차도 30% 넘는 상승세를 보여 대조를 보였다.
은행지주사 중에서는 신한금융지주가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하면서 업종 대장주로 올라섰고. 주가도 11.36% 상승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보험주는 손해율 상승과 저금리 기조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각각 8.82%. 9.67% 하락했다.
▲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종목 연간 주가 상승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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