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 케이크

 

올 연말 제과업계는 동화 속 이야기를 크리스마스 케이크에 담아 활발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18일 성탄절을 앞두고 뚜레쥬르가 선보인 '윈터 원더랜드' 38종의 제품은 동화나라를 크리스마스 케이크에 표현했다.

독일 전통 동화이자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음악으로 잘 알려진 호두까기 인형을 주제로 만든 '윈터원더랜드를 지키는 호두까지 인형'이 대표적이다.

또 백설공주를 모티프로 한 '생크림을 사랑한 일곱번째 난장이'나 신데렐라를 주인공을 삼은 '신데렐라의 루돌프 마차' 등 동화 속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동심을 사로잡는다.

크라운베이커리도 올 겨울 동화를 주제로 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였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 지역에 전해지는 민담인 '아기돼지삼형제'는 모카스위트홈 케이크로, 이탈리아 동화의 주인공 피노키오는 피노키오산타 케이크로 재탄생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에 적합한 디자인을 누구에게나 익숙한 '동화' 속에서 찾았다"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환상과 모험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출시를 기념, 다양한 고객 이벤트도 진행된다.

뚜레쥬르는 CJ ONE 멤버십 고객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구매할 경우 10% 할인해주고, 구매 영수증 하단에 적힌 '행운의 골든넘버'를 홈페이지(www.tlj.co.kr) 이벤트 페이지에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300만원 상당의 여행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크라운베이커리는 내년 1월15일까지 곰인형 '아트베어' 디자인 어워드를 열고 손 한 뼘 크기의 아트베어를 채색한 작품의 사진을 홈페이지(www.artbear.co.kr)를 통해 공모한다. 대상 상금은 300만원이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2월이다.

크라운베이커리 이만철 마케팅 부장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통해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즐거움과 기쁨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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