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올해 전라남도 22개 시·군 규제혁신 추진 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전했다.

군은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인한 어촌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육상 가공분야에만 허용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 해상분야까지 확대하도록 중앙부처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어업분야 허용업종 확대’를 수차례 건의했다. 최근 해수부의 허용업종 확대 수용과 법무부의 개선방안 검토라는 성과를 얻었다. 

지난 2015년 이후 계속되는 재해발생으로 고손해율로 인해 보험 보상기준이 없는 어패류 초과 물량에 대해서도 보상기준이 마련되도록 해수부의 ‘2019년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기준’ 개정을 이끌어내 어민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앞서 18일 군은 60개 지자체 중 전남도에서 유일하게 법제처 주관 ‘2019년 자치법규 입법컨설팅 활용’ 우수 지자체로도 선정돼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신우철 군수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규제애로 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건의하여 군민들의 소득 증대와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