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현역시절 아시아를 호령한 수영 선수인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으로 발탁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최 대표를 문체부 제2차관으로 임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문체부 제2차관으로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를 임명했다 (사진=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문체부 제2차관으로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를 임명했다 (사진= 청와대 제공)

최 차관은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여자 수영에서 각각 금메달 3개, 2개를 따내며 현재까지 ‘아시아의 인어’로 불린다.

그는 서울 상명여고, 연세대 체육교육학과 졸업 후 동 대학 사회체육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은퇴 후 대한체육회 이사와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 수영해설위원, 작년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최 차관이 “현장경험과 행정역량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며 “체육계 혁신과 관광·스포츠 산업 육성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최윤희 문체부 제2차관외에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장에 조대엽(59)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정병선(54) 과기부 국립중앙과학관장, 2차관에 장석영(52)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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