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나우 분석...‘휘발유, 연초보다 리터당 173원 상승’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올해 국내 기름값이 꾸준히 올랐다. 16일 기준 국내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548원으로 올해 가장 높았다. 

운전자 정보추천 서비스 오일나우는 1월부터 12월 16일까지 국내 휘발유, 경유, 고급휘발유 가격을 분석, 발표했다.

연초보다 휘발유는 173원/L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오랫동안 상승할 때는 16주 연속, 오랫동안 하락할 때는 7주 연속이었다.

(오일나우 제공)
(오일나우 제공)

올 한해 유종별 최고가격은 휘발유 1,548원(12월 16일), 경유 1,399원(5월 29일), 고급 휘발유 1,836원(9월 29일)으로 분석됐다. 최저가격은 휘발유 1,342원(2월 15일), 경유 1,241원(2월 14일), 고급 휘발유 1,658원(3월 22일)이었다.

휘발유, 경유, 고급휘발유 평균 기름값이 가장 높은 도시는 서울이었으며 휘발유, 경유 평균 기름값이 가장 낮은 도시는 대구, 휘발유의 평균 기름값이 가장 낮은 도시는 울산으로 확인됐다.

(오일나우 제공)
(오일나우 제공)

오일나우 R&D팀은 “올해는 유류세 환원, 사우디 아라비아 원유생산 파괴, 미중무역합의 등 기름 값에 영향을 주는 이슈로 기름값이 갑자기 오르거나 내리는 날이 많았다”며 “2020년 또한 미중무역합의와 같은 국제정세 변화에 따라 유가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통해 주유소 가격을 자주 확인하면 기름값 절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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