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SPC그룹이 환경친화경영 결실을 맺었다.
최근 포장재 생산 계열사인 SPC팩은 톨루엔 등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색감의 선명도를 유지하는 친환경 포장재 제조 기술로 세계포장기구(WPO)가 선정하는 ‘월드스타 어워즈(World Star Awards)’에서 푸드 패키지 위너(Winner)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SPC그룹 ‘환경친화경영’ 결실, 녹색인증 포장기술 3관왕(사진=SPC 제공)
SPC그룹 ‘환경친화경영’ 결실, 녹색인증 포장기술 3관왕(사진=SPC 제공)

SPC팩은 환경 친화적이고 안전한 식품 포장재 개발을 위해 3년여에 걸쳐 포장지를 분석하고 대체 잉크를 테스트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제품과 동일한 원가를 실현해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SPC팩은 이 기술로 지난 2018년 12월 국가 ‘녹색기술’과 ‘녹색제품’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기도 했다. 2010년 시작된 ‘국가 녹색인증제’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9개 부처와 11개 평가기관이 공동 운영하며 기술, 제품, 기업 3개 부문에 걸쳐 친환경 사업 활동을 인증해주는 제도다.

현재 SPC팩이 생산하는 3600여 품목의 모든 인쇄포장재 제품은 이 녹색인증 기술로 생산되고 있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SPC삼립 등 SPC그룹 계열 브랜드와 다양한 기업에 공급해 사용되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국가 녹색인증 획득과 국내외 포장기술상 3관왕 달성은 자연과 환경에 친화적인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허영인 회장의 품질경영 철학에서 비롯된 쾌거”라며, “내년 초 ‘녹색 전문기업’ 인증도 획득해 업계 최초로 3개 부문 녹색인증을 모두 달성한 환경친화 기업으로 한 층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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