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2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서 열려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금융복지상담센터 성과를 취합, 결속을 다짐과 동시에 센터 확대를 촉구하는 ‘추심없는 채무조정, 금융복지상담센터 성과보고대회’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 (제윤경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 (제윤경 의원실 제공)

행사는 17일 오후 2시부터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하며 제윤경의원실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주빌리은행, 전국 금융복지상담센터 협의회가 공동주최한다. 

금융복지상담센터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채무자 상담기구다. 상담사가 채무자 입장에서 종합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채무자의 자활과 경제적 회생을 돕는다. 현재 센터는 전국에 총 39개소가 있다. 설립 이후부터 현재까지 누적 상담건수 23만 8,018건, 부실채권 소각 67만명(1.2조규모), 채무조정 1.7조라는 성과를 거뒀다. 
다만 센터는 2020년까지만 국비지원을 받게 돼 지자체 예산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채무자들이 광역시에 위치한 센터만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서 상담받기 위해서는 센터 수 확대 또한 필요하다. 

행사는 금융복지상담센터 채무자 사례 동영상, 문재인 정부 가계부채 성과 홍보영상과 금융복지상담센터별 성과발표로 진행된다. 
 
참석자는 을지로위원회 전, 현 위원장인 우원식, 박홍근 국회의원과 정무위원회 위원장 민병두 의원, 정무위 간사 유동수 의원, 남인순, 강훈식 의원, 행사 주최자 제윤경 의원,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금융위 최준우 상임위원이다. 우상호 국회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김승수 전주시장, 오거돈 부산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은 영상축사로 인사를 대신한다. 전국 39개소와 주빌리은행 상담사 100여명도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제윤경 의원은 “정부나 신용회복위원회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기능중복이라는 이유로 예산삭감 등 어려움을 겪었던 금융복지상담센터가 그들의 업무성과와 기능의 차별점에 대해 홍보하고 결속력을 도모하는 행사”라며, “기초자치단체로 확대하여 채무자들이 삶을 포기하기 전에 언제든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금융복지상담센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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