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15일 시민 참여형 이색 행사, 김완선, 신지 등 공연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대세는 ‘뉴트로(New-tro)’다.
복고를 새롭게 즐기려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서울시는 ‘시민청 시간여행’을 주제로 ‘지지고 복고’ 행사를 개최한다.

시민청 입구 (사진= 김아름내)

13~15일 11시~17시까지 서울 시민청(지하 1층) 시민플라자A, 활짝라운지에서 박 터트리기 ‘2019 끄트로’, 90년대로 연출된 공간에서 오락실 게임과 옛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소통이네 골목대장’을 비롯해 1970~90년대 우체국을 재현한 ‘기억배달소’가 운영된다. 가요계 원조 디바 김완선, 가수 코요테의 신지, 복고 퍼포먼스 레트로 웨이브 등 7팀의 다양한 공연도 준비돼있다. 

서울시는 13~15일 시민청에서 레트로 행사 '지지고 복고'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사진= 김아름내)
서울시는 13~15일 시민청에서 레트로 행사 '지지고 복고'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사진= 김아름내)

우선 90년대를 배경으로 골목과 문방구 공간이 꾸며져 옛날 게임과 영화를 체험할 수 있다. 활짝라운지 벽면에는 복고풍 간판과 신년문구가 담긴 간판전시와 80년대 가정집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이 구성된다. 폴라로이드 이벤트 시간은 금, 일요일 오후 2~4시, 토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다. 

서울시는 13~15일 시민청에서 레트로 행사 '지지고 복고'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사진= 김아름내)
서울시는 13~15일 시민청에서 레트로 행사 '지지고 복고'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사진= 김아름내)

1970~90년대 우체국을 재현한 기억배달소에서는 오래된 물건이 전시되며 퀴즈게임으로 물건 이름을 맞추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추억의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옆 공간은 미장원 꾸며진다. 젊은 시절이나 미래로 가볼 수 있는 분장체험이 마련된다. 체험은 토요일 11시부터 17시까지 진행하며 특수분장체험은 SNS를 통해 사전모집(Instagram: simin_together)한다. 

한 해 자신을 돌아보고 2020년을 향한 도약을 위해 복주머니를 던지는 ‘끄트로(끝으로)’로 준비됐다. 복주머니는 시민청 여러 공간이 숨은 미션을 완수하면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복주머니를 활짝라운지의 양 쪽에 위치한 박을 던지면 응원메시지와 추억의 경품이 주어진다. 운영시간은 15일 11시~17시다. 

서울시는 13~15일 시민청에서 레트로 행사 '지지고 복고'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사진= 김아름내)
서울시는 13~15일 시민청에서 레트로 행사 '지지고 복고'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사진= 김아름내)

아울러 13일은 올드팝 휘파람 듀오 ‘방랑의 휘파람’의 공연과 일렉트로닉 발라드 ‘비트크림’의 감미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이후 어쿠스틱 팝 ‘경인고속도로’와 통기타밴드인 ‘마이통 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14일 2시부터 메인 공연인 ‘뉴트로 청트로’는 복고 퍼포먼스의 ‘레트로 웨이브’ 무대를 시작으로 코요태의 ‘신지’, 김완선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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