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효성이 후원하는 ‘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가 최근 사랑 챔버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작은 연주회 ‘우리끼리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했다. 사랑 챔버는 발달 장애·지적장애 아동 청소년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다. 

5일 저녁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온누리교회에서 진행된 연주회에는 이재훈 온누리교회 담임목사와 손인경 사랑 챔버 단장, 조현상 효성 나눔봉사단장(사장)이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효성은 후원금 5천만원을 사랑 챔버에 전달했다.

사랑 챔버는 한국인 최초로 예일대 음악박사를 취득한 바이올리니스트 손인경 교수가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지도하며 1999년 창단한 오케스트라다. 20년 간 전문음악인 선생님 40여명과 60여명의 단원으로 성장했다. 효성과는 2014년부터 인연을 맺었다. 조현상 사장이 손인경 단장에게 후원을 제안한 데서 시작됐다.

사랑챔버는 효성 후원으로 새 악기, 단복 등을 갖추게 됐다.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 마’와 함께 2년마다 ‘요요 마 티칭 클래스’로 지도를 받는 기회도 얻게 됐다.  

‘사랑 챔버’ 관계자는 “효성의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성원과 도움을 기반으로 아이들을 훌륭한 연주자로 성장시키겠다”며 “조현상 사장의 주선으로 시작된 ‘요요 마 티칭 클래스’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기억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