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어린이집 건립으로 지역격차 해소 기대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4일 국공립 ‘청송 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경상북도 청송군(군수 윤경희) 파천면에 위치한 ‘청송 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의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으로 건립됐다.
이 자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윤경희 청송군수, 권태준 청송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청송군 파천면 주변 모 민간어린이집은 계속된 아동 수 감소로 폐쇄될 상황이었으나 하나금융과 청송군 협력으로 매입 후 리모델링을 거쳐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됐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전반적인 출산율 저하와 인구 감소 현상이 농촌 지역에서는 더욱 심각하다”며 “아이를 잘 낳고 기를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을 통해 젊은 부부들이 유입되고 농촌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보육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한 양질의 어린이집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2020년까지 1,500억 원 규모로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이행 중이다. 지난 3월 경남 거제시를 시작으로 4월 충남 홍성군, 11월 서울 강북구에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지원했으며 명동, 여의도, 광주, 부산에 차례로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했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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