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과제 분야 연구성과 공유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는 29일 서울R&D캠퍼스에서 ‘2019 애뉴얼 포럼 (Annual Forum)’을 열었다. 미래기술육성센터는 2014년부터 연구책임자의 연구 성과와 주요 이슈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참석 연구자들은 토론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게 된다.

29일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김성근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29일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김성근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올해 애뉴얼 포럼에는 반도체, 센서, 바이오, 에너지 등 소재 분야와 컴퓨팅, 멀티미디어 및 인텔리전스,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바이오 메디컬 등 ICT 창의과제 분야의 연구책임자, 심사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58개 연구 과제에 대한 연구책임자 발표와 참석 연구자, 심사위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김성근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연구자 간토론과 아이디어 교환으로 더 창의적이고 혁신적이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장 전경 (사진= 삼성전자 제공)
행사장 전경 (사진=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황성우 부원장은 주제 강연에서 “우리 사회에 필요한 미래기술을 산업계의 노력만으로는 제대로 준비할 수 없다”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혁신 기술의 씨앗을 뿌리고 있는 학계 연구책임자들의 적극적인 도전을 응원한다”고 했다. 

성균관대학교 박진홍 교수는 반도체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있어 장애 요인이 되는 발열, 누설 전류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3진법 반도체 기술 개발 현황과 전망을 설명했다.

포스텍 최승문 교수는 시각, 청각뿐만 아니라 촉각 등 인간의 오감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가상 현실 기술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 음두찬 센터장은 “연구 수행 과정에서 부딪힐 수밖에 없는 어려움과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외에도 연구자들을 위한 다양한 연구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 과학기술 연구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를 통해 기초과학·소재기술·ICT 창의과제 분야에 2013년부터 10년간 총 1조 5천 억 원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560건의 연구과제에 연구비 총 7,182억 원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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