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증도, 비금, 도초도에 시범적으로 유용미생물(EM)을 보급한 결과 군민 호응이 높아 내년에는 암태, 자은, 안좌, 팔금지역까지 확대 보급한다고 27일 전했다. 

신안군은 마을 주민들에게 수질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유용미생물(EM)을 확대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신안군 제공)
신안군은 마을 주민들에게 수질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유용미생물(EM)을 확대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신안군 제공)

군은 증도, 비금, 도초면사무소에 배양기를 설치하고 마을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유용미생물 1.8L를 보급하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 종합하수처리시설이 없는 소하천에 배양액을 방류한 결과 소하천 수질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유용미생물은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인 효모, 유산균, 광합성균 등 80여종을 조합해 배양한 것으로 악취 제거, 수질 정화에 효과적이며 설거지, 세탁, 청소, 화초 키우기 등 실생활에서 다용도로 사용가능하다. 

신안군 관계자는 “유용미생물의 효용성과 생활 속 사용방법을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여 주민의 환경보전의식을 고취하고, 아름다운 신안갯벌을 보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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