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돼지고기를 즐겨먹는 사람을 가르키는 신조어 돼지테리언.

고기와 어울리는 다양한 소스 중 '해선장'이 있다. 해선장은 중식 소스로 호이신 소스라고도 불리며 대두와 고구마, 설탕, 마늘, 식초, 밀가루 등이 사용되며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난다.

중식에서는 북경 오리를 찍어 먹는 디핑 소스로 사용되는 등 다양한 육류 요리에 사용되고 있고 베트남 쌀국수에도 직접 뿌려 먹거나 쌀국수 속 고기를 찍어 먹기도 한다. 해선장을 이용해 더욱 맛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는 어떤게 있을까. 

해선장 소갈비찜(제공=이금기)
해선장 소갈비찜(제공=이금기)

해선장 소갈비찜

갈빗살은 기름기를 미리 제거해야 맛을 살리고 입에 기름이 번지는 것 없이 먹기 좋다. 또한, 익히는 불의 세기와 시간 역시 중요한데 너무 많이 끓이면 지나치게 무르거나 뼈가 빠져 보기 좋지 않으며 너무 강한 불로 빨리 끓이면 국물 없이 육질이 연하지 않고 단단해질 우려가 있다.

재료: 소갈비(찜용) 700g, 당근 1/4개, 홍고추 1개, 깐 밤 5개, 물 400ml, 무 200g,
갈비 데침 물 : 양파 1/4개, 대파 10cm, 물 1L
양념 재료 : 이금기 중화 해선장 1큰술, 이금기 프리미엄 굴소스 2큰술, 양조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①소갈비는 기름기를 제거하고 살코기에 칼집을 넣어준다.
②큰 볼에 갈비가 잠기도록 물을 붓고 30분간 핏물을 제거한다.
③냄비에 갈비 데침 물을 넣어 센불에서 끓어오르면 갈비를 넣고 3분간 데친다.
④데친 갈비는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⑤무, 당근은 껍질을 벗기고 6등분, 홍고추는 어슷하게 썰어준다.
⑥양념 재료를 섞은 다음 냄비에 소갈비를 넣고 버무린 후 10분간 재워둔다.
⑦냄비에 무, 당근, 물을 넣고 센불에서 끓어오르면 뚜껑을 덮고 약불로 줄여 20분 끓인다.
⑧밤을 넣고 10분 더 끓여준 후 홍고추를 넣고 저어가며 끓여준다.

돼지고기 퐁듀(제공=이금기)
돼지고기 퐁듀(제공=이금기)

돼지고기 퐁듀

이제는 우리에게 익숙한 스위스 요리 중 하나인 퐁듀는 꼬챙이에 빵이나 고기, 과일을 한입 크기로 끼워 녹인 치즈에 찍어 먹는 스위스 전통 요리로 프랑스어로 '녹이다'라는 뜻의 '퐁드르(fondre)'에서 유래 되었다. 보통은 퐁듀 하면 치즈에 찍어 먹는 방법이 떠오르지만 초콜릿에 찍어 먹는 초콜릿 퐁듀, 오일에 튀겨 먹는 오일 퐁듀, 고기와 야채로 맛을 낸 육수에 익혀 먹는 스톡 퐁듀 등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와인을 집에서 즐길 때 치즈 정도는 아쉽다면 집에 준비된 재료를 조리해 치즈에 찍어 퐁듀로 요리해 즐기면 잘 어울린다.

재료: 이금기 중화 해선장 1과1/2큰술, 돼지고기 목살 300g, 피망 1개, 양파 1/2개, 건고추 1개,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고추기름 1/2큰술, 설탕 1작은술, 물 50ml, 소금 약간, 후추 약간, 피자 치즈 150g.

①양파, 피망은 2x2cm 크기로 썰고 건고추는 송송 썰어준다.
②목살은 핏물을 없앤 후 한입 크기로 썰어준다.
③달군 팬에 고추기름을 두른 후 목살, 건고추, 다진 마늘, 소금을 넣고 중간 불에서 3분간 볶는다.
④피망, 양파를 넣고 센불에서 1분 볶는다.
⑤해선장 설탕, 물을 넣고 3분간 볶은 후 후춧가루를 살짝 뿌린다.
⑥치즈를 그릇에 담아 전자레인지에서 30초간 돌린 후 꺼내어 섞어주며 치즈가 완전히 녹을 때 까지 반복한다.

해선장 볶음밥(제공=이금기)
해선장 볶음밥(제공=이금기)

해선장 볶음밥

볶음밥 간을 맞출 때 소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굴소스가 잘 알려지며 비법으로 굴소스를 사용해 간을 하는 사람들 역시 늘어났다. 해선장 역시 굴소스처럼 볶음밥에 활용하기 좋은데 달큼하고 짭짭한 맛과 감칠맛을 잘 살려준다.

재료: 이금기 중화 해선장 1큰술, 밥 한 공기, 양송이 3개, 양파 1개, 당근 1/3개, 소시지 약간, 소금 약간, 후추 약간

①양송이, 양파, 당근을 손질해 일정한 크기로 썰어준다.
②팬에 기름을 두른 후 당근, 양파, 양송이 순으로 볶아준다.
③채소가 어느 정도 익으면 밥을 넣고 볶아준다.
④해선장과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춘다.
⑤그릇에 담아낸다.
⑥소시지는 따로 구워낸 뒤 꾸며 올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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