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LG유플러스가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미디어 경험’을 제공한다.

AR글래스 전문 제조기업인 엔리얼과 협력해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엔리얼 라이트(Nreal Light)’를 시범 선보인다고 21일 전했다. 

기존 AR글래스 제품은 높은 시장 전망에도 불구 비싼 가격으로 진입 장벽이 다소 높았다. LG유플러스는 엔리얼과 제휴해 소비자들이 U+5G 콘텐츠를 적정선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대중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치 슈(chi Xu) 엔리얼 대표는 “양사의 협력으로 차세대 AR개발자 생태계도 만들어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엔리얼 홈페이지를 통해 개발자킷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는 AR글래스를 안경 쓰듯 착용해 좋아하는 스타나 희귀동물 등을 바로 앞에서 만나는 체험을 하게 된다. 프로야구, 골프 스포츠 중계 등도 USB연결로 대화면으로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1분기까지 전국 35개 매장과 영화관, 지하철 등 5개 팝업스토어에서 AR글래스를 시범 선보이고 소비자 의견 등을 반영해 플랫폼을 구축, 상반기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송대원 미래디바이스담당 상무는 “앞으로는 스마트폰에서 AR글래스로 미디어 이용 패턴이 변화할 것”이라며, “U+5G의 우수한 콘텐츠와 엔리얼 라이트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놀라운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