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옵션, 전문 서비스 커뮤니티로 상품 제안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이영호)가 19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Next Raemian Life’ 컨셉 상품회를 진행했다. 

삼성물산 래미안 신제품 발표회 모습 (사진=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래미안 컨셉 상품회 발표 모습 (사진= 삼성물산 제공)

개인 취향과 개성이 강한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선택하도록 하고 최적화된 IoT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상품회에는 래미안 고객, 임직원, 협력사 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에는 VR 기기로 세대별 견본주택 내부와 옵션을 확인하는 프로그램이 배치됐다. 소비자들이 실시간으로 단위세대 상품과 옵션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인 베리준오의 오준식 대표 디자이너는 “우리는 국경 없는 새 고객인 밀레니얼 세대에게 무엇을 기대하게 할 것인가?”라며 이들이 “꿈꾸고, 믿고, 원하는 것을 파악하여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삼성물산 상품디자인그룹 김명석 상무는 “밀레니얼의 라이프 스타일을 담는 주거공간 제공을 위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겠다”며 “나에게 최적화된 IoT 환경과 편리한 서비스를 누리는 커뮤니티로 건강과 환경까지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파룸과 가변형 벽체 (사진= 삼성물산 제공)
알파룸과 가변형 벽체 (사진= 삼성물산 제공)

상품회 이후 관람객들은 신상품 미디어 전시 부스와 래미안 홈랩을 둘러봤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IoT 홈랩과 그린에너지 홈랩을 리뉴얼하면서 ‘래미안 홈랩(RAEMIAN HomeLab)’으로 명칭을 통일했다. 각 공간 명칭은 스마트 라이프(Smart Life), 그린 라이프(Green Life)로 변경했다. 

조망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거실, 주방과 공간 가변성을 강조한 슬라이딩 도어와 침실 한 개당 욕실 한 개를 배치하는 원룸 원배쓰(1 Room 1 Bath), 조리공간은 최소화하고 식사공간을 늘린 컴팩트 키친과 와이드 다이닝(Compact Kitchen, Wide Dining) 등으로 평면을 구현했다.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 삼성물산은, 평형별 인테리어 일괄 제공방식을 탈피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컨셉의 래미안에은 소비자 개개인 취향에 맞춰 기본 바닥재, 아트월, 가구 도어 색상, 도어 개폐방식 등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단지 입구에는 웰컴 라운지와 카페 등을 마련하고 조식·중식 서비스가 가능한 식당과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접목된 실내체육관 등을 도입한다.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입주민을 위해 펫-케어 서비스를, 실버세대를 위해서는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확대한다. 

차량정비가 가능한 카 스튜디오와 차량을 공유하는 카쉐어링 서비스도 적용할 계획이다. 래미안 IoT 플랫폼을 적용해 사용예약이나 비용납부 등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삼성물산이 밝힌 Next Raemian Life 상품은 내년에 분양하는 래미안 단지부터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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