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1시, 7시, 백주년기념관 5층 경영전문대학원 라운지서...
AI융합비즈니스, 헬스케어, 호스피탈리티 3개 전공 설명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빠르게 변화하고 융·복합이 거센 경영환경을 대비하기 위해 숙명여대가 AI융합비즈니스 트랙을 신설했다. 최신 기업 혁신 사례, 디지털 혁신 성공사례 등과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됐다.

숙명여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MBA)은 20일(오늘) 오후 1시, 7시에 백주년기념관 5층 경영전문대학원 라운지에서 입학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내년부터는 국내최초로 AI융합비즈니스 트랙을 신설해 ‘미래경영 MBA’를 운영한다. 동아비즈니스리뷰(DBR), 네모파트너스, 한국마케팅협회 등과 협업해 과정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제주도 워크샵 및 해외 기업을 방문해 연구할 수 있다. 희망자를 대상으로 숙명여대 1년과 영국 체스터대 경영대학원(Chester Business School) 1년으로 양쪽 학위를 받는 복수학위제도 운영한다. 

남녀 신입생 원서접수는 11월 19일~12월 5일까지 진행하며 면접은 12월 14일 실시될 예정이다. 2020년 3월 7일(토)에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 및 강의가 시작된다. 

숙대 MBA 서용구 원장은 “저성장과 소비 위축을 특징으로 하는 ‘뉴노멀’시대에는 경영전문대학원의 패러다임도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기당 약 800만원의 등록금 부담을 절반으로 줄인 점도 눈에 띈다. 입학 시 회사 대표, 지도교수 등의 추천을 받으면 첫 학기 등록금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재학 중에도 매 학기 학점 평균이 3.0(4.3점 만점)만 넘으면 ‘반값(학기당 약 400만 원)’에 전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인공지능(AI)국민운동본부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문형남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주임교수는 “하이테크(AI융합비즈니스) 트랙을 신설하여 AI융합비즈니스에 관심있는 남녀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말했다. 

AI융합비즈니스 트랙(전공)은 기존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이 운영하던 호스피탈리티 MBA와 헬스케어 MBA에 더해 새로 추가된 프로그램이다. 토요일만 전일 수업하며, 4학기에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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