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수산업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

[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완도군이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완도군청 전경 (사진= 완도군 제공)
완도군청 전경 (사진= 완도군 제공)

군은 지난 13일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해양치유산업과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사업을 연계해 침체된 완도군 수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기로 했다고 19일 전했다.

우선 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하는 해양바이오 연구단지 기반 조성사업을 통해 공동협력연구소와 스타트업 센터를 설립, 국내외 해양바이오 연구소를 유치할 계획이다. 다양한 기업을 유치하고 청년 주도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완도 해저에 분포된 맥반석 등 해양환경과 수산물의 상관성을 규명해 우리 지역 수산물의 영양학적 가치와 맛의 우수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해 수산물 가치 또한 높여할 계획이다.

해조류는 단순 가공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기술을 융·복합화해 지역 위기를 극복할 전략을 마련한다.
완도만의 기후지수를 개발, 정밀 의료화하는 개인 맞춤형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치유를 위해 군을 찾는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마을기업 설립으로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참여 또한 이끌어 일자리 창출, 지역 혁신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역 해양자원을 활용한 주민의 소득 창출이 중요하다”며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이 사업으로 324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100만 명 유치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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