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커피 뿐만 아니라 한 끼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소비자들이 스타벅스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는 올해 선보인 밀 박스가 출시 8개월만에 누적 2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14일 전했다. 

올해 2월, 스타벅스는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으로 구성된 아침식 대용 푸드 모닝박스를 선보였고 8월부터는 아침, 점심, 저녁 시간에도 이용가능한 식사대용 푸드 ‘밀 박스’ 5종과 ‘샐러드 밀 박스’ 5종을 내놓았다. 매월 판매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출시 8개월 만에 200만개 넘게 판매됐다. 

스타벅스는 ‘햄 에그 크레페 밀 박스’, ‘바질 펜네 밀 박스’, ‘잉글리쉬 머핀 밀 박스’, ‘멕시칸 브리또 밀 박스’, ‘쉬림프 로제 파스타 밀 박스’와 샐러드 타입의 ‘베이컨 포테이토 샐러드 밀 박스’, ‘브로콜리 에그 샐러드 밀 박스’, ‘로스트 비프 샐러드 밀 박스’, ‘쉬림프 코코넛 샐러드 밀 박스’, ‘로스트 치킨 샐러드 밀 박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밀 박스 하루 전체 판매량의 75%는 식사 시간대에 이뤄졌다. 아침 시간대(7시~9시, 26%)보다 점심 시간대(11시~13시, 30%)에 밀 박스를 찾는 소비자가 많았고 저녁 시간대(18시~20시)에도 18%나 됐다.

밀 박스 소비 연령층은 대부분 20~30대로 주택생활 상권에서 수요가 높은 다른 푸드와 달리 오피스 상권에서 판매 비중이 30%로 높게 형성돼있었다. 

스타벅스 이은정 카테고리 푸드팀장은 “최근 혼밥 인구가 늘어나고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고객층이 많아짐에 따라 간편하면서도 영양소가 풍부한 밀 박스가 주목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만의 다양한 푸드 경험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