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메세지 분석 AI 알고리즘 개발 경진대회...총상금 2천만원
‘금융기관 사칭하는 사기 문자’ 와 ‘정상적인 금융 문자’ 비교 검출 성능 겨룬다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금융사기 등에서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AI를 활용한다. 

KB금융은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데이콘과 함께 2019년 11월 21일부터 2020년 1월 12일까지 ‘금융문자 분석 경진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에는 유수의 AI 알고리즘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총상금은 2천만원이다. 

문자메세지 분석 AI 알고리즘 개발 경진대회 (사진=KB금융 제공)
문자메세지 분석 AI 알고리즘 개발 경진대회 (사진=KB금융 제공)

대회는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접수된 ‘금융기관 사칭 문자’와 KB금융이 보유한 ‘정상적인 금융 문자’를 활용해 이상 여부를 검사하고 비정상 문자를 검출하는 것으로 성능을 비교해 순위가 결정된다. 대회 모든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부산·대구·대전·광주 등 전국 어느 곳에서나 부담없이 참가 할 수 있다.

대회 최종 결과 1등 1천만원, 2등 500만원, 3등 250만원 등 수상자들에게는 총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KB금융은 디지털 역량 강화와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D.N.A, 앱챌린지 등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는 다수의 AI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금융 문자메세지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하게 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금융사기 예방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AI 역량이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진대회 관련 내용과 참가신청은 kbcontest.clayon.io 또는 dacon.io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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