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공룡 넷플릭스, 10월에 한국서 260억 벌었다

[우먼컨슈머= 이춘영 기자] 넷플릭스 한국 유료 이용자 수가 2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출처=넷플릭스)
(출처=넷플릭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 10월 기준 넷플릭스(NETFLIX) 한국인 유료 이용자가 200만명으로 지난 8월(191만명)보다 9만명 가량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용카드, 체크카드로 결제하거나 앱스토어, 구글플레이에서 넷플릭스를 결제한 내용을 표본조사한 결과다. 와이즈앱이 추정한 10월 기준 월 결제액은 260억원이었다.

2018년 2월 40만명이었던 넷플릭스 유료 이용자는 매달 증가해 1년 8개월 만에 5배로 불었다.

올 10월 기준으로 넷플릭스 유료 가입자는 1인당 월평균 1만3000원을 지불한 것으로 추정됐다. 전체 유료 사용자 중에선 20대가 38%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1%로 뒤를 이었다. 40대는 18%, 50대 이상은 13%였다. 2030세대가 전체의 69%를 차지했다.

와이즈앱 관계자는 "표본을 바탕으로 한국인 소비자가 넷플릭스를 결제한 총금액을 추정해 월평균 지불액과 이용자 수를 집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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