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형 생태조경단지 돋보여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GS건설은 미사강변센트럴자이가 세계조경가협회에서 주관하는 IFLA Award 2019서 우수상(Honourable Mention)을 받았고 11일 전했다. 

지난 8일(현지시각) 필리핀 세부 워터프론트 호텔(Waterfront Hotel)에서 개최된 IFLA Award 2019 시상식에서 GS건설 건축·주택디자인팀 황광일 차장, IFLA-APR 학회장 도미안 탕(Domian Tang), GS건설 건축·주택디자인팀 박도환 차장(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GS건설 제공) 
지난 8일(현지시각) 필리핀 세부 워터프론트 호텔(Waterfront Hotel)에서 개최된 IFLA Award 2019 시상식에서 GS건설 건축·주택디자인팀 황광일 차장, IFLA-APR 학회장 도미안 탕(Domian Tang), GS건설 건축·주택디자인팀 박도환 차장(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GS건설 제공) 

IFLA는 1948년 창설한 국제적인 조경단체로 매년 회원국 내에 시공된 건축물 중 환경의 질적 이익이나 증대를 달성한 공공 또는 민간의 환경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주거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자연의 순환원리를 조경에 작 적용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단지는 2017년 3월 분양 당시, 하버드대학원 조경학과니얼 커크우드 교수와 GS건설이 협업한 것으로 주목 받았다. 

커크우드 교수가 설계한 조경 디자인 컨셉은 미사강변도시가 한강으로 둘러싸인 친환경 녹색 신도시라는 점에 착안했다. 단지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미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조경으로 꾸며졌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 (사진= GS건설 제공)

단지 외곽 동쪽과 남쪽을 따라 약 0.7km에 달하는 완충녹지는 물론 자연적인 물순환 원리에 가까운 물길이 단지 곳곳의 테마 공간을 따라 흐른다.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하는 LID(Low Impact Development)설계가 적용돼 빗물을 흘러 보내는 것이 아니라 단지 내에서 선순환 된다.

빗물 저장기능을 가진 ‘레인가든’, 단지 외곽을 따라 흙길로 포장된 약 1.0km규모의 ‘에코로드’, 빗물로 만드는 생태연못 ‘크리스탈 가든’ 등 사계절에 따른 변화를 최대한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커뮤니티 공간에는 자이 상징목인 팽나무가 어우러진 엘리시안 가든, 햇빛을 피해 산책할 수 있는 그늘회랑, 친환경 재료 등을 사용해 건강염려가 없는 자이팜, 미기후를 조정하는 쿨링존 등이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미사강변도시의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최대한 인공적인 조경을 배제했다”며 “이번 수상으로 인해 자이가 소비자들의 선호하는 최신의 주거문화를 꾸준히 반영하는 등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아파트임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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