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강선영 준장이 육군항공작전사령관으로 부임한다. 여성 최초다. 

여군 첫 소장으로 임명된 강선영 준장 (사진= 국방부 제공)

정부는 8일 2019년도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 김선영(항공), 김주희(정보), 정의숙(간호)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강선영 준장은 여군 최초로 소장으로 진급해 육군항공작전사령관을 맡게됐다. 강 소장은 60항공단장, 11항공단장, 항작사 참모장을 거쳐 현재 항공학교장에 있다. 

김주희 대령은 정보병과 최초의 여성장군이 됐다. 김주희 준장은 국군심리전단 단장, 국방정보본부 정보기획과장, 연합사 지구사 정보계획처장을 역임하고 현재 수도방위사령부 정보처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국군간호사관학교 28기로 임관, 현재 국군수도병원에서 근무하는 정의숙 대령도 장군(준장)으로 진급했다. 

또 현 해군교육사령관인 이성환 해군중장은 해군 작전사령관으로 임명됐다. 육군소장 강창구, 김현종, 박양동, 박정환, 허강수 등 5명은 중장으로 진급해 군단장과 국방개혁비선관 등으로 부임한다. 

강선영 육군준장 등 15명, 유근종 해군준장 등 2명, 박웅 공군준장 등 4명 등 총 21명이 소장으로 진급했다.고현석 육군대령 등 53명, 구자송 해군대령 등 13명, 권혁 공군대령 등 11명 총 77명은 준장으로 진급했다. 

정부는 “능력위주의 균형인사를 구현한다는 원칙에 따라 비(非)사관학교 출신 중 우수자를 발탁해 사관학교 출신 편중 현상을 완화했다”고 전했다. 

또 “군사대비태세와 전투력 발전에 진력한 자, 군 본연의 임무에 묵묵히 정진함으로써 선·후배 동료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인원을 우선 발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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