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이주배경 아동 및 청소년 지원에 있어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포럼이 열린다. 

여가부는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소재한 서울 하자센터에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성장지원 체계 강화를 위한 지역기관 연계방안 토론회(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중앙 및 지역 이주배경청소년 관련 기관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 정착주기 장기화 등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규모와 비중이 증가하고 있지만 교육, 진로 등에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이들이 사회 일원으로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원체계의 전면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현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성장지원 체계 강화를 위한 지역기관 연계방안’을 주제로 이주민 밀집지역 등에 적용할 ‘지역기관 연계 모델’을 제시한다. 

이어 고의수 이주배경청소년지원센터장, 김수영 서울온드림교육센터장, 김정현 대전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지역 서비스 제공기관으로서 자원 연계 현황과 그동안 운영과정에 추가적으로 지원 등에 대해 피력한다.

또 김도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본부장, 최효경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최영미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각 기관별 역할 등을 제안한다.

여가부는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범부처 합동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이주민 밀집지역에서 지역기관 연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가부 이정옥 장관은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 실현을 위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과 관련된 제도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각 부처에서 분절적으로 추진된 정책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통합적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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