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a, 알아두면 유익한 쇼핑 팁 소개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국내에서 한창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진행 중이다. 오는 11일에는 중국 광군제, 29일에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도 진행된다. 

소비자들의 지갑이 쉴 새 없이 열리는 11월, Visa가 해외직구 시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는 팁을 소개했다. 

Visa 측은 해외직구가 무조건 더 저렴하다는 생각에 충동구매를 할 경우 관부가세, 배송비 등으로 오히려 국내 가격보다 비싸지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는 구매 예정인 상품 리스트를 미리 작성하고 국내 최저가 금액을 알아보고 해외직구를 할 것인지 결정하면 좋다. 수입금지품목은 폐기처분 되면서 추가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중요하다. 

다른 사이트보다 상품이 저렴할 경우 주의해야한다. 다수 검증된 해외 직구 사이트도 많지만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기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이용 시 값을 지불하고도 물품이 배송되지 않는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Visa측은 구글 검색포털을 이용해 해당 플랫폼에 대한 소비자 리뷰를 사전 검토하고 쇼핑몰 웹사이트 내, 고객센터 번호, 실물 주소, 이메일 주소 등이 기재돼있는 확인하면 좋다고 했다. 합법적 쇼핑몰들은 정보를 모두 공개하고 있다. 

해외직구 시 소비자 불만이 가장 큰 교환, 반품, 환불, 배송에 대한 정책 확인도 필수다. 해외에서 국내로 상품 등이 배송되기 때문에 교환이나 반품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소통 문제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피해를 사전에 조금이라도 방지하기 위해서는 상품 구입 전, 교환·환불·배송 정책을 비롯해 배송기간, 택배업체, 배송비용 등을 꼼꼼히 살펴야한다. 

결제 정보가 안전하게 처리됐는지는 ‘HTTPS 전환 여부’로 알 수 있다. 결제 화면으로 이동 시, 웹사이트 URL의 제일 앞단에 있는 프로토콜이 HTTP에서 HTTPS로 전환됐는지 확인하면 된다.

Visa측은 “HTTP 프로토콜에서는 데이터가 암호화되지 않아 개인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지만 HTTP Secure의 약자인 HTTPS 프로토콜은 보안이 강화된 버전으로 서버와 클라이언트 간 주고받는 메시지를 암호화해 전송한다”고 귀띔했다. 아울러 온라인 결제 시 공공 와이파이(WiFi)나 공공 PC사용은 자제해야한다. 

공공 와이파이는 해킹에 취약해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이 있다.  
이에 소비자는 온라인 쇼핑 시, 와이파이보다 이동통신 네트워크(LTE, 5G) 등을 사용하면 좋다.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모바일이나 노트북에 VPN (가상 사설망) 소프트웨어 설치 후 온라인 쇼핑을 즐기면 된다. 공공장소에서 PC 등을 사용할 때는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저장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패트릭 윤 (Patrick Yoon) Visa Korea 사장은 “Visa는 온·오프라인 상 결제 안전성을 보장하고 부정 결제를 줄이기 위해 기술, 정보 분석 및 보안 지침 등 다양한 접근을 통해 보다 철저하게 보안 문제를 다룬다”고 말했다. 

한편 Visa는 프리미엄 카드 3종인 플래티늄, 시그니처, 인피니트 카드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11월 한 달간 해외직구 지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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