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최근 왕새우 가격하락 및 판매부진에 따른 양식어가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소비촉진에 나서고 있다고 4일 전했다.

왕새우 (사진= 신안군 제공)
왕새우 (사진= 신안군 제공)

지난해만해도 왕새우는 1kg당 17000~18000원에 거래됐지만 올해 전국적 생산량 증가, 소비부진으로 12000~13000원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특히 군의 새우양식은 271어가(889.4ha)에서 연간 3,000여톤, 500억 원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국 양식새우 생산량의 52%(전남의 79%)를 차지하고 있지만 거래가 수월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군은 10월 중순경부터 왕새우 구매 운동에 나서고 있다. 중앙부처인 해양수산부 등 공무원 참여 확산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는 등 왕새우 소비촉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왕새우는 고혈압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 예방, 피부노화 방지 등의 효능과 함께, 키토산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고단백 저칼로리 건강식품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왕새우 소비촉진 운동으로 아직까지 출하를 하지 못한 양식어가에게 다소나마 보탬이 될 것”이라면서 “수온이 떨어지기 전에 관내 왕새우 판매(출하)가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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