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색 핑크뮬리, 가족과 연인들 촬영 장소로 인기

[우먼컨슈머= 김은영 기자] 3일, 마포구 하늘공원에는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동풍이 불면서 미세먼지의 전일보다는 많이 개선되었으며, 시민들은 억새와 갈대,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추억을 담는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하늘공원에 핀 코스모스
하늘공원에 핀 코스모스

하늘공원측은 핑크뮬리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울타리를 치고 사이사이에 포토존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나, 일부 시민들은 사진 촬영을 위해 울타리를 넘어서 촬영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핑크뮬리는 미국이 원산이며 주로 미국 서부와 중부에서 서식하는 여러해살이풀로, 겉모습이 분홍빛을 띈다고 하여 ‘핑크뮬리’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핑크뮬리

본래 조경용으로 식재되는 식물로 자연적으로 연한 분홍빛을 띠며, 멀리서 보면 분홍빛의 자연스러운 물결을 이루는 것으로 보여서 인기가 많은 식물로 알려져 있다. 2010년대 후반 들어 대한민국에서는 인공적으로 핑크뮬리를 식재한 곳이 늘어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