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시니어직능클럽 워크숍 ‘성장과 변화’

[우먼컨슈머= 김성훈 기자] 전문직 퇴직자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단체 한국예탁결제원 시니어직능클럽(대표 김인철)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워크숍 (사진=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워크숍 (사진=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이 클럽은 노인재능나눔활동 참여 기관 워크숍을 7개 시니어직능클럽 대표와 위탁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25~26일 양평에서 가졌다.

워크숍은 각 수행기관의 추진 경과와 활동 참여자의 사례발표, 시니어직능클럽의 변화와 성장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재능나눔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주려고 참여했지만 주기보다 오히려 많은 것을 받아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발표했다.
 
서울 남산타워 외국인 안내센터에서 재능나눔봉사활동을 하며 30여개국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있는 한국교통안전공단시니어직능클럽 참여자 박관규 회원은 “문화홍보 대사 역할을 하며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 주로 중국, 동남아 관광객들은 삼성, 현대를 잘 알고 있어 우리가 세계 경제 10위 권의 경제 대국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행정공무원 퇴직 후 동대문구 노인복지관에서 노인 상담 등을 하는 한국비서협회시니어직능클럽 황경자 회원은 “퇴직 후 2,500시간의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처음에는 남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생각이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많은 것을 받는 상황이 됐다”면서도 “어르신 인권문제, 찾아가는 상담, 보건소 진료시간에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매일 봉사한다. 주로 경청하는 재능 나눔인데 하루 3시간으로 제약하는 것은 시간이 부족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위탁기관인 KSD시니어직능클럽 이완하 국장은 각 수행기관이 어려움 속에서도 원만한 사업성과를 낸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내년 재능나눔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올해보다 더욱 확장되고 활성화된 모습을 보이자며 한마음 결의를 다졌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