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협 의원 "우수제품업체 평균업력 17.7년, 신생업체 참여 확대를"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부천원미갑)이 조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우수제품업체 업력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물품 조달시장에 참여하는 우수제품업체의 평균 업력이 2014년 15.8년에서 2019년 9월 현재 17.7년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우수제품 업체의 평균 업력 / 아닌 업체의 평균 업력(업력은 개업년도 기준 단위:년)
조달우수제품 업체의 평균 업력 / 아닌 업체의 평균 업력(업력은 개업년도 기준 단위:년)

우수제품 업체 중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기술개발제품 부문 역시 신생기업의 수(업력 1년이상~5년미만)가 2015년 42개(5.3%)에서 2019년 9월 현재 20개(2.1%)로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반면 업력 10년 이상 기업은 같은 기간 617개(77.9%)에서 790개(82.1%)로 늘어났다.

기술개발제품(우수제품) 업체 업력 현황 (단위 : 개(%))
기술개발제품(우수제품) 업체 업력 현황 (단위 : 개(%))

우수제품업체는 전체 조달시장 기업 26만 5,104개 중 964개 업체로 전체 공급액 24조원 중 2조 781억원(2019.9월 기준)를 차지한다. 0.36%의 소수 우수제품업체가 전체 시장의 8.6%를 가져가는 만큼 우수제품업체로 선정되는 것이 유리하지만 신생기업의 비중은 감소하고 있다.

김경협 의원은 “신생기업에게 새로운 판로와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되어야 할 조달시장의 평균업력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경제에 활력을 줄 신생기업에게 더 많은 가중치 부여해 조달시장 참여를 확대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