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역량강화와 양성 평등 앞장”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여성역량강화원칙(Women’s Empowerment Principles, WEPs)’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 (사진= KB금융 제공)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 (사진= KB금융 제공)

WEPs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2010년 공동으로 발족한 이니셔티브로 현재 Google, Citigroup 등 전 세계 약 2,600여개 기업의 지지를 받고 있다.

WEPs의 7개 원칙은 △양성평등 촉진을 위한 리더십 △동등한 기회, 포용 및 차별 철폐 △보건, 안전 및 폭력으로부터의 자유 △교육과 훈련 △사업 개발, 공급망 및 마케팅 활동 △지역사회의 리더십 및 참여 △투명성, 측정 및 공시로 이루어져 있다.

KB금융 윤종규 회장은 24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9 UNGC Korea Leaders Summit’ 에 참가해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 행사에서는 ‘기업의 여성 역량 강화’에 대한 우수 사례로, KB손해보험(대표이사 양종희)의 ‘Dream Campus’가 소개됐다. 

‘Dream Campus’는 차세대 예비 여성리더를 위한 KB손해보험의 사내대학이다. 금융/보험 분야의 전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1년제 교육 과정이다. 

KB금융은 KB국민은행의 출산휴가 최대 110일 부여, 육아기 근로시간단축 제도 운영, 주말에 자녀와 참여할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 위키드(with kids) 등, 가정과 직장의 양립을 위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KB금융그룹의 미션처럼, 여성의 역량 강화와 양성평등을 위한 노력 또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번 지지 선언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양성평등 문화가 더욱 확고히 정착될 수 있도록 KB금융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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