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치 맛 있게 담그려면 '젓갈' 잘 선택해야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 준비가 한창인 요즘, 김장재료를 저렴하게 준비하려는 주부들의 발길이 농수산물 시장과 온라인 마켓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매장에서는 젓갈류 판매가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김치를 담그는데 필요한 새우젓, 멸치젓, 까나리젓 등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와 관련, 인터넷 수산시장 피쉬세일은 "웰빙문화 확산과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식탁에 올리려는 주부들이 많아지면서 반찬용 젓갈이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며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용 젓갈 수요도 부쩍 늘어났다"고 11일 전했다. 
 
이어 "김치 맛을 결정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젓갈에 따라서도 맛이 확연이 달라진다"면서 "김치 특색을 살리고 맛을 더하기 위해서는 젓갈 선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젓갈 종류별로 어울리는 김치는 무엇이고, 어떻게 골라야할까. 
 
▲새우젓= 배추김치나 깍두기에 주로 사용한다. 피쉬세일에 따르면 새우젓은 국물이 탁하고 새우 색이 잿빛에 가까운 것이 좋다. 새우의 붉은 색이 남아있고 생새우 냄새가 난다면 숙성이 덜 된 것이다.
 
▲멸치젓=파김치와 총각김치, 갓김치를 담그는데 사용된다. 새우젓과 마찬가지로 충분히 숙성돼 멸치가 흐물흐물해지고 뼈가 보이지 않는 것이 좋다. 김장에 사용할 멸치젓은 6개월 이상 숙성된 것을 골라야 비린내가 없다.
 
▲까나리젓=주로 김장김치에 사용된다. 색이 진하고 국물이 맑아야 하며, 냄새를 맡았을 때 비린내가 없는 것이 좋은 젓갈로 추천된다. 
 

한편 인터넷 수산시장 피쉬세일(www.fishsale.co.kr)은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수산회가 지원하는 비영리 쇼핑몰로, 믿을 수 있는 국산 농수산물을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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