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UN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 글로벌지수 1위 그룹 선정

[우먼컨슈머= 노영조 기자] KT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인 UN지원SDGs협회에서 발표하는 '2019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 글로벌지수에서 1위 그룹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황창규 KT 회장이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취리히 연방공대(ETH Zurich)에서 '5G, 번영을 위한 혁신(5G, Innovation for Prosperity)'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취리히 연방공대 총장실이 2014년부터 주관하고 있는 ETH 글로벌 특강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사진= KT 제공)
황창규 KT 회장 (사진= KT 제공)

이번 평가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했으며, 300개 기업이 지수에 편입됐다. KT는 300개 기업 중 나이키, 네슬레, 존슨&존슨, 코카콜라 등 8개 기업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는 2016년부터 시행 중인 유엔 SDGs 기반의 경영분석 지수로 유엔 지속가능 고위급 정치회담(UN HLPF)에서 공식의견서로 채택한 글로벌 지속가능 평가지수다.

사회·환경·경제·제도 4개 분야, 12개 항목, 48개 지표로 분석해 SDGs 17개 목표에 가장 부합하는 경영활동을 한 기업을 선정한다.

KT는 2016년부터 3년 연속 SDGBI 국내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글로벌지수에서 1위 그룹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위 그룹에 선정된 글로벌기업은 KT를 포함해 모두 9개다.

KT는 세계 최초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인 KT-MEG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전기차 충전 서비스 등을 통해 탄소배출량 감소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5G 통합 무선망 구축을 통해 미세먼지, 감염병 등 해결에 노력한 점, 노사공동나눔협의체(UCC) 활동을 통해 세계 최초로 노사 공동 SDGs 활동을 펼친 것도 득점에 도움이 됐다.향후 KT는 유엔 SDGs의 다양한 플랫폼에 지속가능경영의 우수 사례로 소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년 2월 발표 예정인 플라스틱 저감 가이드라인(GRP)의 파트너기업으로 추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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