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18일부터 애플 신제품 사전예약 실시, 자정부터 품절사태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아이폰 11 신제품 단말기 자급제 관련 쿠팡 대란이 벌어졌다. 

쿠팡이 아이폰11 자급제 폰을 18일 선보였다. 자정부터 물량이 풀려 소비자들의 구매가 진행됐다. (쿠팡 누리집 갈무리)
쿠팡이 아이폰11 자급제 폰을 18일 선보였다. 자정부터 물량이 풀려 소비자들의 구매가 진행됐다. (쿠팡 누리집 갈무리)

쿠팡은 18일부터 애플(Apple) 2019년 신제품 iPhone 11을 포함한 프로, 맥스 3종의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는데 자정 무렵 큰 용량 모델부터 일시품절 되버린 것이다. 이유는 큰 할인율에 있었다. 

쿠팡은 아이폰11 64GB 모델 기준 iPhone11, iPhone 11 Pro, iPhone 11 Pro Max는 각각 99만원, 139만원, 155만원에 선보였다. 사전예약 소비자들은 10% 즉시 할인과 최대 7% 쿠팡 캐시백을 제공해 최대 17% 할인받을 수 있다. 비씨, 신한, 국민, 삼성카드 등 신용카드 이용 시 최대 24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은 덤이었다. 여기에 더해 쿠팡은 ‘로켓배송 가전 100만원 이상 구매 시 10%(최대 200,000원 할인)쿠폰을 다수 소비자들에게 랜덤으로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로켓배송 쿠폰을 지급받은 소비자가 즉시할인, 쿠팡페이 캐시백 등을 모두 사용할 경우 기존 단말기 값보다 최대 20~30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했다. 

현재 쿠팡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아이폰 11 자급제 폰은 64GB 일부 모델 뿐이다. 

쿠팡 대란에 합류한 소비자들은 애플 아이폰 공식 출시날인 10월 25일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가장 먼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본보 기자에게 "(랜덤)쿠폰의 경우 아이폰과 관련해서 제공한 쿠폰은 아니었다. 쿠팡을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랜덤으로 제공되는 로켓배송 10% 할인 쿠폰이었으며 어제 갑자기 발행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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